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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백종원이 뉴욕 먹방의 정석을 보여줬다.
백종원이 가장 먼저 들른 가게는 뉴욕 럼버잭이었다. 소시지와 핫케이크, 베이컨으로 뉴욕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식사였다. 백종원은 "팬케이크 드실 때는 시럽 정말 아끼지 말고 드시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백종원은 점심으로 뉴욕 햄버거를 먹으러 푸드트럭을 찾았다. 백종원은 육즙에 감탄하며 "여태까지 먹은 햄버거 중 불맛이 가장 살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 이민자가 햄버그 스테이크를 빵 사이에 넣기 시작한 거다"며 햄버거 기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이어 백종원은 뉴욕의 야식을 먹으러 태번으로 향했다. 브루클린 맥주와 버펄로 윙을 주문했다. 뉴욕의 버펄로 윙에 대해 백종원은 "시큼하고 매콤한 맛 위주다. 매운 소스라고 하는 닭을 튀겨서 핫소스를 발라놓은 느낌인데 묘한 매력이 있다.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버펄로 윙을 드셔보신 분들은 당황하실 거다"고 평했다. 또한 함께 나오는 당근, 셀러리에 블루치즈 소스를 찍으며 "치킨무와 똑같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백종원은 아침 식사로 베이글 가게를 찾았다. 백종원은 베이컨과 쪽파를 섞어 넣은 크림치즈를 선택했다. 그는 "크림치즈는 사실 종류는 한 가지다. 크림치즈에 뭘 섞느냐에 따라서 종류가 무궁무진하다. 베이글과 크림치즈의 조합은 환상"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문화가 녹아든 소울 푸드 식당도 방문했다. 백종원은 "옥수수빵, 닭튀김, 콜라드 그린 이 세가지가 대표적인 소울푸드다. 닭다리 날개를 노예들이 주로 먹었고, 오늘날의 대표 소울푸드 메뉴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샌트럴 역으로 이동한 백종원. 세게에서 플랫폼이 가장 유명한 역인 만큼 숨은 맛집들이 얼마나 많을지 궁금해했다. 드디어 한 식당을 찾았다. '오이스터'라 적힌 식당이었다. 뉴욕의 굴에 대해 "비릿하기보다면 살짝 떫은 맛이 나면서 단맛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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