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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의 나라' 우도환이 첫 회부터 폭발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사실 남선호는 어머니가 노비인 서얼로, 아버지 남전(안내상 분)에게 형과 모진 비교를 당하며 혹독하게 자라왔다. 이에 자신처럼 출생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고려가 뒤집힐 때 이성계(김영철 분)의 칼이 되겠다는 신념을 품게 됐다.
무과 과시에 응시하러 간 남선호와 서휘는 녹명관에게 조롱과 멸시를 받았다. 남선호는 서얼, 서휘는 팽형인의 아들이라는 이유였는데, 서휘가 응시까지 거부당하자 남선호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서휘는 포기하려고 했지만 사냥터에서 이성계의 눈에 들어 기회를 얻게 되고, 남선호는 후회 없이 겨루자며 서휘와 함께 녹명관을 다시 찾아가 복수해 통쾌함을 안겼다.
손에서 피가 나도록 활을 쏘는 장면과 출생으로 차별하는 나라에 대한 분노가 깃든 엔딩 액션은 우도환이 앞으로 보여줄 사극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날 선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서휘의 동생 서연(조이현 분)에게는 다정한 면모도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우도환이 출연하는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오늘(5일) 밤 10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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