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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은단오(김혜윤 분)가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자신이 무슨 병에 걸린건지 찾기 위해 도서관을 찾은 은단오는 우연히 만화 '비밀'을 집어들고는 어떠한 환각을 보는 또 한번 이상한 경험을 했다. 놀란 은단오는 "이건 단순한 기억상실은 분명히 아니다. 내가 미래를 보는건가?"라며 놀라워했다. 은단오는 "내가 진짜 미래를 보는거라면 다가올 불행을 막아보겠다"면서 여주다(이나은 분)가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안 당하도록 막아보는 노력을 했다.
거듭 기이한 일을 겪은 은단오는 결국 자신이 미래를 볼 수 있게 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은단오에게 일어난 변화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약혼자인 백경(이재욱 분)을 향해 10년 동안 지고지순한 짝사랑을 이어 왔는데 요즘들어 마음이 시들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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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미채는 은단오에게 "우린 인간이 아니다. 그리고 여긴 만화 속 세상이다. 은단오 넌, 이 만화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자아가 있으면 기억하고 자아가 없으면 기억을 못하는 것이다"라고 알렸다.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말을 들은 은단오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은단오는 '순정만화 여주인공'으로서 새 삶을 살아갈 결심을 한다. 이전까지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한 은단오는 백경에 대한 일편단심을 거두고 새로운 '남친 후보'들을 꼽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 노력했다.
그런데 은단오가 살고 싶었던 삶을 여주다(이나은 분)가 살고 있었다. 그리고 여주다는 학교 최고의 인기남인 오남주(김영대 분)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었다. 만화 속 주인공이 여주다와 오남주임을 알게 된 은단오는 당황했다. 그리고 그런 은단오를 바라보는 한 남학생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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