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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결혼 반지 NO!"…김풍, 27일 9살 연하 비연예인과 스몰 웨딩 '축하 물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10-02 19:3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풍은 오는 27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동료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스몰웨딩 형식의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주호민과 이말년이 맡고, 가수 육중완과 버블시스터즈 멤버 랑쑈가 축가를 부른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대기업에 근무 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김풍은 결혼 보도 직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용히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다. 네. 결혼합니다"라며 "김풍은 가지만, 대 혼밥의 시대는 저물지 않는다. 자취요리 만세"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풍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치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먼저 김풍은 "결혼식 일주일 전쯤에 발표하려 했는데 갑자기 아침에 기자 분의 모닝콜을 받았다. 본의 아니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분들께 긴급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은 9살 연하의 예비 신부에게로 쏠렸다. 김풍은 "비연예인이다.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고 계셔서 노출이 안 되는 걸 원한다"면서 예비 신부를 배려했다. 그러면서 "알고 지낸 지는 2년 정도 됐는데 서서히 스며들다가 특이점이 오는 지점이 있더라"면서 "너무 편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풍은 "기존 형식을 파괴해서 식사를 먼저 하고 식을 뒤로 하기로 했다. 결혼식에 가면 늘 '밥부터 먹으면 안돼?'라는 생각을 했다"며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밥부터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결혼식장을 생각할 때 밥이 맛있어야 한다. 결혼식장은 먹으러 가는 데다. 손님 입장에서는 그렇다"면서 "밥이 맛있으려면 (내 주변에) 셰프님들이 많다. 유현수 셰프님네가 크니까 사이즈가 돼서 거기서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풍은 예비신부와 결혼관이 잘 맞는다는 사실도 알렸다. 김풍은 "결혼 반지도 안 한다. 특별히 기념일도 정하지 않았다"면서 "그것 때문에 서운해 하지 않는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서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김풍은 웹툰 '찌질의 역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오랜 자취 생활로 쌓인 노하우로 다양한 혼밥 메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카페를 오픈하고 제주항공과 기내식 '풍밥'을 선보이는 등 외식사업가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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