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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유현수 셰프 식당에서"…김풍, 27일 결혼→쏟아지는 축하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0-02 16:3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결혼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 많은 축하를 받았다.

2일 한 매체는 김풍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김풍이 오는 27일 모 대기업에 다니는 여자친구와 스몰 웨딩을 올린다. 유명 웹툰 작가인 주호민과 이말년이 사회를, 가수 육중완과 버블시스터즈 멤버 랑쑈가 축가를 맡았으며 결혼식 장소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 중인 유현수 셰프의 식당이다.


결혼 소식이 보도된 후 김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용히 스윽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네요. 네 결혼합니다"라며 "저 김풍은 가지만 대 혼밥의 시대는 저물지 않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풍은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치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혼 이야기를 공개했다. 정호영 셰프와 함께 한 방송에서 김풍은 "사실 결혼식 일주일 전쯤에 발표하려 했는데 갑자기 아침에 기자 분의 모닝콜을 받았다. 본의 아니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분들께 긴급 발표하게 됐다. 기사가 나오는데 느낌이 묘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식을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하게 됐다. 그런데 유현수 셰프의 식당이 저의 결혼식보다 중요한 부분이 됐다"며 "'이건 안 되겠다', '형평성에 어긋난다' 생각해서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풍은 예비 신부에 대해 "비연예인이다.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고 계셔서 노출 안 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연애 기간은) 저희도 모른다. 만난 기간을 정해놓고 만나지 않지 않나. 알고 지낸 지는 2년 정도 됐는데 서서히 스며들었다. 스며들다가 특이점이 오는 지점이 있더라"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도 눈길을 모았다. 김풍은 "식사를 먼저하고 식을 뒤에 하기로 했다. 예전에 결혼식에 가면 늘 '밥부터 먹으면 안돼?'라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밥부터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밥만 먹고 식을 안 보고 가도 괜찮다"며 색다른 결혼식을 예고했다. 김풍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트위치TV를 통해 축의금을 전달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한편, 김풍은 2008년 웹툰 '내일은 럭키곰스타'로 데뷔, '찌질의 역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치킨로드'에도 출연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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