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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로 24회를 맞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개막한다.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에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펼쳐지는 제24회 부산영화제는 영화제의 심장과도 같은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을 포함해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초청작 299편(85개국),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5편(장·단편 합산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제24회 부산영화제는 올해 최고의 흥행 기록을 거둔 흥행작은 물론 전 세계에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의 바다 부산영화제를 빛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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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영화 100년사 최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기생충'(봉준호 감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장혜진도 가을 개봉하는 신작 '니나 내나'(이동은 감독)를 들고 부산영화제에 참석한다. 그는 함께 출연한 태인호, 이가섭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 야외무대인사, GV 등을 소화한다. 멜로 장르 부활을 일으킨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의 새로운 첫사랑남 정해인도 개막식과 야외무대인사, GV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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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뿐만이 아니다. 영화 '미스터 고'(13, 김용화 감독) '마이웨이'(11, 강제규 감독) '풍산개'(11, 전재홍 감독) '비몽'(08, 김기덕 감독)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한국영화 사랑을 전한 오다기리 죠도 부산을 찾는다. 부산영화제 단골 스타 중 한 명인 오다기리 죠는 자신의 첫 장편 연출 도전작인 '도이치 이야기'를 공개, 의미 있는 부산행을 갖게 됐다. 그리고 '어느 가족'(18)으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가 인정한 거장으로 거듭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선보인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시사회와 기자회견, 야외무대인사, GV, 그리고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부산영화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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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24회 부산영화제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이,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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