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SC리뷰] "'요리왕 삼촌' 보자"…'리틀포레스트' 이서진, 브룩X그레이스 ♥푹빠졌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02 08:5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요리왕 삼촌' 이서진이 쌍둥이 자매 브룩과 그레이스에 흠뻑 빠졌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리틀이들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이승기는 달걀 부화기를 가져왔고, 박나래는 대형 비눗방울을 만들 수 있는 도구들을 준비했다.

일찍부터 이서진은 리틀이들 중 유독 브룩과 그레이스에 애정을 쏟은바, 마지막 마트 쇼핑도 두 리틀이와 함께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리틀이와 마트행을 추천하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브루고가 그레이스의 손을 잡고 마트를 하게된 이서진. 이를 본 박나래는 "좋아한다는데, 그 마음 이해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출발 전 이서진은 "난 조카랑 둘이 있을 때도 어색하다"며 처음으로 갖게 된 자신과 리틀이들만의 시간에 어색함을 표했다. 이어 이서진은 노래를 좋아하는 브룩과 그레이스를 위해 노래를 틀어줬지만 아이들은 서로 노래를 부르겠다며 티격태격해 이서진을 당황하게 했다.

역시나 두 아이들을 데리고 장을 보기는 쉽지 않았다. 브룩과 그레이스는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각자 카트 하나씩 차지했고, 이서진은 어쩔 수 없이 카트 두 개를 끌고 다니며 장을 보는 진풍경을 펼쳤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쌍둥이 자매의 폭주는 끝이 없었다. 브룩과 그레이스는 아이스크림을 두고도 티격태격했고 결국 이서진은 울음이 터진 브룩을 달래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구입하며 진땀을 뺐다.

난관의 난관을 더한 마트 쇼핑을 마친 이서진은 박나래와 함게 리틀이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감자 옹심이와 오징어 명태전을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리틀이들은 낮에 이현이가 만들어 가져온 쿠키를 먹은 탓인지 밥을 잘 먹지 않아 삼촌 이모들을 애닳게 했다. 그런 와중 삼촌, 이모의 마음을 아는지 브룩은 홀로 식사를 이어갔고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 "얘들아 밥 먹어"라며 삼촌, 이모들 대신 잔소리를 시전해 모두를 삼촌, 이모 미소짓게 만들었다. 더불어 브룩은 이서진에게 다가와 "이제 제가 먹여줄게요"라며 그에게 음식을 떠먹여 줬다. 이후 브룩은 박나래에게도 "이모 맛있는 밥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귀여운 인사를 더해 박나래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리틀이들의 가정 통신문을 쓰던 중 브룩과 그레이스의 어머니에게 영상 하나를 받았다. 영상에서는 브룩과 그레이스가 동요를 개사, "서진이 삼촌은 요리왕이야. 밥 먹고 또 주세요. 밥 먹고 후식 주세요. 너무너무 즐거워"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멤버들은 자신의 이름이 나오지 않자 이서진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서진은 활짝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멤버들은 아이들의 어머니가 보낸 장문의 편지를 읽으며 곧 다가올 아이들과의 이별을 실감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이서진은 "동영상 한 번 더 보자"며 분위기를 깨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다음날 일정에 대한 회의가 이어졌지만 이서진은 "잠깐 쉴 동안 동영상 보자"며 여전히 브룩과 그레이스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승기는 "서진이 어린이 이거 보고 있어요"라며 영상을 틀어줬고, 이서진은 이어폰까지 꽂은 채 미소 가득한 얼굴로 아이들의 영상에 집중했다.

이날 아이들의 노래 선물에 푹 빠져있는 이서진의 모습은 분당 시청률 4.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