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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불타는 청춘'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족구 게임에서 강화도 역사 체험까지 흥미진진한 강화도 여행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4.6%, 5.3%(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은 1.7%를 기록했다. 임재욱의 총각 최후의 만찬이 된 '미꾸라지 튀김'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6.5%까지 치솟았다.
이어 청춘들은 새 친구 임재욱의 요청에 의해 국가대표 임오경과 박재홍, 두 팀으로 나눠 족구를 했다. 여성들에게는 손을 사용할 수 있는 핸드캡을 허용하다 보니 핸드볼, 농구, 족구 등 온갖 구기 종목이 혼종된 '수(手)족구' 경기가 탄생했다. 박선영은 특유의 '호이짜'를 외치며 화려한 손 기술을 선보여 청춘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긴급 타임을 외치며 "여자들의 수제 족구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나?" 난상 토론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특히, 김광규는 공을 얼굴로 막는 '안면 리시브'를 강행하는 등 불타는 승부욕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결국, 청춘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6.5% 최고의 1분은 청춘들의 정성으로 만든 '미꾸라지 튀김' 만찬에서 터졌다. 연못 아래 통발에서 미꾸라지를 잡은 청춘들은 해감한 미꾸라지를 끓는 기름에 넣어 고소한 미꾸라지 튀김을 요리했다. 국방색 커플룩 분위기를 낸 박재홍과 김윤정은 알콩달콩 계란말이 반찬을 만들어냈다. 임재욱은 이날 불청에서 총각으로 최후의 만찬을 즐기며 청춘들과 잊지 못할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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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춘들은 서방 사회에 처음 접촉한 장소 '초지진'으로 가서 신미양요, 강화도조약 등 근현대사와 관련된 역사 지식을 쌓았다. 또 김구 선생님의 발자취를 찾아 그의 친필이 남아있는 대명헌으로 이동했다. 오태진 선생님은 10년간 공사를 하며 일꾼들의 일 삯을 명목으로 독립자금을 지원했다는 대명헌 건축의 숨은 비밀 이야기를 들려줘 흥미진진한 역사 체험 현장이 되었다. 청춘들은 마지막으로 그날의 독립운동가들처럼 대명헌 앞에서 흑백 기념 사진을 찍으며 먹먹한 강화도 역사의 흔적을 되돌아보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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