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신의한수2' 김성균 "커피 내기 바둑 두다 진짜 열받아, 영화 내용 이해 되더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0-01 11:39 | 최종수정 2019-10-01 11:39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이다. 배우 김성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신사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0.0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성균이 '신의 한 수2'를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편'(리건 감독, ㈜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했다.

김성균은 극중 바둑 스승으로 등장하는 만큼 바둑 연습에 매진했었다고 전했다. "촬영 전에도 배우들끼리 만나서 바둑 연습을 많이 했다. 사실 대부분의 배우들이 바둑판과 초면이었다. 바둑판의 좌표가 도로라면 하얀 차와 검은 차가 면허도 없이 갈팡실팡 하다가 사고가 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가 원현준씨와 바둑 연습을 많이 했다. 정말 못두는 두 사람이 커피 내기 같은 바둑을 뒀다. 그런데 자꾸 지니까 정말 열이 받더라. 그래서 '신의 한 수' 속에서 액션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이해가더라. 자꾸 약올리니까 막 바둑판으로 때리고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던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조범구 감독)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2017년 10회 서울 세계 단편 영화제 금상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리건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2019년 11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