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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JTBC 새 금토극 '나의 나라'의 김설현 스틸컷이 처음 공개됐다.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다음달 4일 첫 방송하는 '나의 나라'측은 23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찬 여장부 한희재로 변신한 김설현의 모습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눈빛부터 확 달라진 김설현의 변신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남장을 하고 벽서를 붙이는 당찬 모습은 혼란의 시기에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한희재의 캐릭터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사진 속 김설현은 여장부다운 곧은 기개부터 단아한 기품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폭넓은 색을 보여준다. 그 안에서 드러나는 감정의 깊이도 눈길을 끈다. 아련한 눈빛 속 섬세하게 일렁이는 애잔한 슬픔은 한희재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격랑 한가운데 우뚝 선 한희재를 다채롭게 표현할 김설현의 활약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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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시기를 살면서도 시대에 이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나의 나라'를 찾으려고 하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이기도 하다. 누구도 꺾을 수 없는 힘을 길러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려는 한희재는 운명처럼 서휘(양세종), 남선호(우도환)와 얽히게 된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양세종)와 계급을 뛰어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려는 남선호(우도환), 강하고 곧은 결개를 지닌 한희재까지. 역동의 시대에 끊을 수 없는 인연으로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가 대세 청춘 배우들을 만나 시너지를 폭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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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은 "극 전체를 통틀어 희재는 가장 많이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 따라 톤을 변화시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희재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항상 신경쓰고 있다"며 "많은 선배님, 제작진분들과 함께 즐겁게 또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는 김진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마스터-국수의 신' 등 역동적이고 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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