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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의 사랑스러움이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다.
윌리엄은 무릎이 아픈 할아버지를 위해 의자와 물도 손수 배달해주며 지극정성으로 챙겼다. 평소 사진으로만 보던 할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보며 대화도 나눴다. 할아버지부터 샘 아빠, 윌벤져스까지 이어진 아름다운 눈에 대한 이야기는 가족의 유대감을 느껴지게 했다.
이어 할아버지와 함께 근처 카페로 나간 윌벤져스는 샘 아빠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있는 팬케이크를 먹었다. 샘 아빠는 자신의 아버지에 빙의해 자신의 추억을 아이들과 나눴다. 아버지와 함께 하지 못했던 것들이 후회로 남는 샘 아빠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을 때 사랑한다고 많이 하는 게 좋다"고 말하며 아이들은 자신이 한 후회를 하지 않길 바랐다.
벤틀리의 급 응가로 할아버지와의 만남이 끝이 났다. 그러나 할아버지와의 특별했던 만남과 이로 인해 느낀 감동은 윌벤져스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가족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자주 표현하자는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전달한 '슈돌'.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는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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