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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윤종신은 덤덤하게 '라디오스타' 방송을 보다가 시청자와 작별 인사를 끝낸 자신의 모습을 본 뒤 카메라를 향해 먹먹한 마음을 드러냄과 동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방송인 장성규는 '눈물난다'라며 댓글을 달았고 홍석천 역시 '종신이 형, 너무 수고하셨다'고 그를 응원했다. 또한 배우 송다은과 가수 정재윤, 래퍼 라이머 역시 '고생 많았다' '수고 많았다'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 등의 메시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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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990년에 데뷔한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은 2000년대부터 했다. 20여 년 동안 방송 활동을 하면서 (방송에) 안 나온 적이 없었다. 그래서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시간도 필요하겠구나 싶었다. SNS도 한 달 정도 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윤종신은 남겨진 이들을 위해 노래 선물로 아쉬움을 달랬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 무대에 오른 윤종신은 '늦바람'을 선곡해 진심 어린 가사와 열창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윤종신은 시청자들을 향해 "그동안 '라디오스타'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고 나의 이야기에 웃어 주시고 공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했다"며 "내 노래로 조금 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돌아오도록 하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마지막까지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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