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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캠핑클럽' 핑클이 속마음 고백부터 경주 데이트까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오자, 멤버들은 2일 차 저녁 메뉴로 '캠핑의 꽃'으로 불리는 구이 요리를 택했다. '옥주방장' 옥주현을 주축으로 업무 분담을 마친 멤버들은 빠르게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옥주현은 고기를 먹지 않는 이효리를 위해 '생선요리'를 준비했다. 이어 트러플 바베큐와 콘치즈도 요리했고, 모든 음식은 캠핑 요리라고는 믿기 힘든 압도적인 맛과 비주얼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이효리는 동생들에게 "핑클 시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나"라고 물어봤다. 이에 멤버들은 핑클 시절을 회상하며 잠시 옛 추억에 잠겼다.
이어 네 사람은 개인 활동을 하며 느꼈던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하기 시작했다.
핑클 활동 후 배우로 전향했던 성유리와 이진은 "연기에 처음 도전했을 때, 편견 어린 시선들이 가득했다"고 털어놨다.
솔로로 활동했던 이효리는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자유롭게 해서 처음에는 너무 신났다. 뭐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멤버들 생각을 안했다. 미안했다. 내가 너네 생각을 전혀 안 했다는게. 너희를 이끌어줄 수도 있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도 눈물을 보이며 "우리도 언니 생각 안했다. 그때는 각자 살기 바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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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서로를 발견한 이효리와 이진은 밝은 미소로 격한 반가움을 표현했고, 또 다시 특별한 아침 데이트를 즐겼다. 아침형 인간인 두 사람은 함께 커피를 마신 뒤 자전거로 이동식 변기 비우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동식 변기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푸른 초원을 아슬아슬하게 달리던 이효리와 이진은 결국 이동식 변기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형 참사로 인해 비명을 질렀다.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 같이 경주 시내로 나가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경주 시내에 도착한 멤버들은 스쿠터를 빌려 스피드를 즐겼다. 스쿠터를 타고 그녀들이 향한 곳은 추억의 롤러장이었다. 롤러장에 도착한 핑클은 "옛날 느낌이 난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학창 시절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이효리는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등 추억의 가수의 노래를 선곡하고 당시 롤러장에서 유행하던 포즈와 춤을 선보여 멤버들을 즐겁게 했다. 멤버들은 롤러 퀸 이효리에게 특별 레슨을 받으며 즐겁게 롤러스케이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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