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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했지만 이후에도 서로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2NE1의 산다라박과 박봄. 특히 박봄은 데뷔 10년 만에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 긴장했지만 산다라박의 응원 덕분에 출연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봄은 "다라가 '비디오스타'에 없었다면 안 나왔을 것이다"고 거듭 말했다.
MC 산다라박을 포함 걸그룹 출신 5인은 가장 궁금했던 연애에 대해 숨김없이 털어놔 관심을 끌었다. '걸그룹 활동 중 연애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과 '남자친구가 연예인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모두가 손을 들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산다라박은 "연차별로 연애 장소가 다르다. 연차가 있어 차를 가진 연예인이면 차에서 했고 또 합숙 생활이 아닌 독립 생활을 하고 있으면 그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 누군가는 밤 12시에 치킨을 사서 등산을 한다고 하더라. 그 시간에 등산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데이트를 할 수 있다고 했다"고 남다른 팁을 전수했다.
전지윤 역시 "청담동, 논현동 인근에 사람이 많이 없는 카페가 있다. 주로 그런 곳에서 데이트를 한다. 아이돌의 연애는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이뤄진다. 대기실 복도, 자판기 앞 계단이 연애 핫플레이스다. 실제로 나는 화장실을 가려다 다른 아이돌의 데이트 현장을 몇 번 봤다"며 폭로했고 송지은 역시 "나도 화장실 가다 몇 번 목격했다.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유난히 오래 손을 잡고 있는 분들이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지윤은 다시는 연예인과 사귀지 않겠다고 다짐한 일화로 "연예계 유명한 바람둥이와 만난 적이 있다. 나를 만나면서 내가 여러 여자친구를 만났더라. 문어다리였다. 나중에 내가 알게된 여자친구만 3명이었다. 그때 너무 큰 상처였고 다시는 연예인을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토로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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