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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빠 강지환과 재회 직후 또 사고?!"
이런 가운데 한슬기가 한정록과 재회한 기쁨을 맛보는 것도 잠시, 땀 범벅인 상태로 망태기에 보쌈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다. 커다란 망태기에 몸이 싸인 상태로 얼굴만 나와 있던 한슬기는 곧 몸통과 손발목이 완전 결박된 모습을 드러내고, 입에 재갈을 물린 채 잔뜩 약이 오른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 자기 주장이 강한 한슬기의 초점 잃은 눈빛과 초라해진 몰골이 '역대급' 위기일발 상태임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한슬기를 보쌈해 온 이들은 "산길을 넘어오다 다치거나 하진 않았느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오는 내내 퍼덕거리는 게 망둥이 탕을 끓여 먹었나 보오"라고 답하며, 격렬했던 저항을 암시하는 터. 오밤중 한슬기를 결박해 옮긴 이들과 납치를 지시한 배후는 누구인지, 나아가 한슬기를 따로 데려온 목적이 무엇인지 '보쌈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조선생존기' 3회에서는 도적떼 왕치(위양호) 패거리에게 끌려온 한정록과 이혜진이 현대 의술로 왕치의 아내 곱단이(심소영)을 살려내면서, 포로에서 귀인으로 대접이 격상하는 극적 서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선생존기' 4회는 16일(오늘)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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