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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권율이 열정과 정의로 똘똘 뭉친 사헌부 감찰 박문수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라는 위엄을 굳건히 지키며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해치' 박문수로 열연한 권율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율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약한 자들을 지키기 위해 부당함 앞에 솔선수범 앞장서며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사헌부 감찰이 되는 데 성공하는 탄탄한 성장 스토리를 보여줬다. 열정 넘치는 고시생 박문수로 등장한 순간부터 과거 시험에 얽힌 부정부패에 의문을 품고 격쟁에 나서는 순간까지 이금(정일우 분)의 '킹메이커'로서 활약했다. 또한, 이금이 왕으로 추대된 이후에는 대의를 위해 그토록 원하던 사헌부 감찰직까지 내려놓고 정의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동시대에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권율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모습과 정의를 위해 목숨 걸고 앞장서는 강단 있는 모습을 모두 그려내며 극의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함을 보인 것은 물론 부패한 권력을 향해 일침을 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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