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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REMEMBER 0416"..정우성→윤세아, ★들도 세월호 5주기 추모(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4-16 09:0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REMEMBER 20140416'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스타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스타들은 SNS 등을 통해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평소 소신있는 발언으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던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색 종이배로 '416'이란 글자를 만든 사진을 올려 5주기를 추모했다. 문정희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노란 리본을 올리며 "20140416 세월호 5주기 추모 잊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먹먹한 모두의 아픔입니다. 벌써 5주기네요.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세월호 침몰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방송인 유병재는 'REMEMBER 20140416'이 새겨진 노란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우리 모두"라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조우종도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며 "이날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5주기"라는 글을 남겼다. 가수 린은 "길가에 버려지다","remember0416"이라는 해시태그로 세월호 5주기를 추모했다.

배우 윤세아도 추모 물결에 함께했다. 윤세아는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고 했고, 유소영도 노란 배 사진을 올리며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세월호 5주기. 세월호 추모. 416. 20140416"이라는 해시태그와 글을 올렸다. 나인뮤지스 출신 소진은 "5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remember0416. 5주기"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효민은 5주기 추념전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 이미지를 게재해 추모했다.

가수 선우정아는 "정신없이 작업하다 파일명 때문에 휴대폰으로 날짜를 봤더니 마음이 쿵 내려앉는 날짜. 상상도 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나야 했던 분들과 남겨진 분들을 위해 오늘은 더욱 길고 깊게 기도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라는 글로 추모했다.

이외에도 배우 공승연, 장미인애, 김호영, 슈퍼주니어 예성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하루 앞선 15일에는 이승환과 전도연 등이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가 지겹다니요. 저는 당신들이 징글징글합니다. 창피한 줄 아십시오. 백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는 글과 함께 "더 이상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언행은 묵과하지 말기를"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을 담은 영화 '생일'에 출연했던 전도연은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만나 '생일'에 대해 "아무래도 상처가 커서 두려움이 많지 않으실까 생각한다. 또다시 아파질까봐 그런 거 같다. '생일'이라는 작품이 예전의 상처를 들춰내서 다시 아프자는 작품은 아니다. 그분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이기도 하다. 살아가는 이야기이기에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는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와 전남 진도 팽목항 등에서 행사가 열리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도 '기억과 다짐의 릴레이콘서트'가 열린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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