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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늘(16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인생 제 3막을 시작한 배우 양택조의 행복한 인생 만들기가 방송된다.
배우 양택조의 인생이 녹아있는 작품, 악극(樂劇) '울긴 왜 울어'. 18년 전부터 준비한 작품으로 연출가였던 아버지가 신인들과 작품을 만든 것처럼 청춘들에게 연기지도를 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해방 전 남한의 연극배우 겸 극작가, 연출가인 양백명 씨와 북한 인민배우 문정복 씨의 아들로 태어난 양택조. 7세 때, 갑작스런 어머니의 월북과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 받고 배우가 되길 거부했으나 결국 뒤늦게 배우가 됐다. 어머니를 원망하던 젊은 날과 달리 이제 어머니를 이해하며 지금은 배우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는 양택조. 더 늦기 전에 남아있는 아버지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부모에 대한 오랜 상처를 극복하고 오래 전 쓴 작품을 꺼내 든 그를 오늘(16일) 저녁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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