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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데뷔 앨범이었던 '홈(HOME)' 이후 5개월만의 컴백이다. 그사이 JBJ95는 연말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다정한 만남도 가진 바 있다.
'어웨이크'는 '너의 존재로 다시 깨어난 JBJ95'라는 컨셉트로 꾸며졌다. 어느덧 소년을 벗고 청년으로 거듭난 두 95년생 동갑내기의 청량한 에너지와 봄맞이 감성에 포인트를 맞췄다. 상균이 켄타의 소속사 스타로드로 이적한 뒤의 첫 활동이기도 하다. 상균은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좀더 안정적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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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도 "'홈'은 팬분들께 '저희를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앨범이다. 이번 앨범부터 JBJ95의 진짜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거들었다. 포인트안무로는 '봄바람 댄스'를 꼽았다.
'어웨이크'는 두 사람이 JBJ95로 뭉친 뒤로 두번째 활동이다. 뮤직비디오는 상균과 켄타가 서로를 끌어안은채 마무리되고, 무대에서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합을 주고받는다. 이에 대해 상균과 켄타는 "듀오로 활동하는 팀이 많지 않다. 저희만이 할 수 있는 무대나 음악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저희만의 컨셉을 찾고 싶다"이면서 "저희 둘이 장난치는 듯한 모습을 무대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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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균은 솔로곡 '루킹 포 러브(Lookin' 4 Love)'에 대해 "만남과 헤어짐의 이야기를 담았다. 콘서트 때 선공개했었는데, 그때와는 좀더 다른 편곡"이라며 "드라이브할 때 어울리는 느낌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신나고 자극적인 음악보다는 편하게 들으실 수 있는 노래를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웃었다. 이어 "원래 켄타가 보컬이고 전 래퍼인데, 지난 활동을 하다보니 제가 보컬을 소화해야되는 경우가 있더라. 이번 컴백을 앞두고 보컬을 많이 연마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밀키 웨이'는 일본 작곡가가 참여한 시티팝 곡이다. 원더걸스 출신 혜림도 작사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켄타는 혜림에게 감사를 표하며 "상균이의 보컬을 들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작곡자 한명은 한국인 한명은 일본인이다. 저희와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상균은 "태양이 구름 위를 걸을 때, 달이 널 비출 때라는 가사가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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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와 상균은 "저희가 닮아간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앞으로 JBJ95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JBJ95의 타이틀곡 '어웨이크'는 딥 하우스와 트로피컬 기반의 팝댄스곡으로, 얼어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시가에 맞춰 사랑을 시작하는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서브 타이틀곡 '좋아해'는 경쾌한 펑크 팝장르에 캐치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중독성 있는 트랙과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어웨이크'에는 '프렌드존(Friend Zone)', '밀키 웨이(Milky Way)', 켄타의 솔로곡 '리브 잇 투미(Leave it To Me)', 상균의 솔로곡 '루킹 포 러브(Lookin' 4 Love'가 수록됐다.
JBJ95의 신곡 '어웨이크'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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