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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킬잇(Kill it)' 장기용의 반전 스틸컷이 공개됐다. 동물 앞에선 한없이 부드럽지만, 제거해야 하는 타깃 앞에선 더없이 냉정한 것.
장기용은 수의사와 킬러, 어느 한쪽도 모자람 없이 소화하기 위해 디테일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실제 수의사에게 응급처치 등을 배우며 그들의 행동과 습관을 캐치하는 반면, 킬러일 때는 죽음에 무뎌져 아무 감정도 없는 상태로 타깃을 제거할 때의 날 선 눈빛을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 스틸컷만 봐도 알 수 있듯 수의사일 때와 킬러일 때, 완벽히 다른 분위기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할 장기용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장기용이 수의사가 된 킬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섬세한 포인트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눈빛부터 자세, 감정선까지 신경 쓰며 수의사일 때와 킬러일 때, 극과 극 아우라를 표현해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마치 다른 사람인 듯 반전 매력을 선보일 장기용의 활약을 '킬잇(Kill it)' 첫 방송으로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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