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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예진과 유머코드가 잘 맞는다. 둘만 아는 공감대가 있다."
박희순은 '박예진을 잘 웃겨주냐'는 질문에 "내가 웃기다기보다 서로 유머코드가 잘 맞는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예전부터 그런 여성과의 결혼을 꿈꿔왔다. 우리 둘만 아는 공감대가 있다. 같이 너무 재밌고 즐거워서 결혼하게 됐다"며 천생연분을 과시했다.
이어 박희순은 "부모님은 화면에 아들이 많이 나오는걸 좋아하신다. 나쁜 역할보다 착한 역할이길 바란다"면서 "예술영화에서 멜로 연기를 한 적이 있다. 답답하고 바보 같은 캐릭터였다. 어머니가 '그냥 악역 하는게 낫겠다'고 하셨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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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원희의 '미우새' 합류에 대해 "처음엔 거절했었다. 'PD님이 집앞까지 찾아왔다. 어떻게 해야되냐'고 하길래 '왜 튕기냐 해라'고 얘기했다"는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임원희가 이미 예능에 욕심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는 것. 박희순은 "하길 잘했다. 임원희의 진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축하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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