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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운 우리 새끼'가 26.4%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하얼빈으로 여행을 떠난 임원희와 정석용은 이날도 폭탄 웃음과 짠함을 동시에 안겨줬다. 원희와 함께117년 전통의 만둣집을 찾은 정석용은 중국에서 영화 '무사'를 찍었던 추억을 떠올렸다. 석용은 그 당시 '무사'의 여주인공인 장쯔이와 친분을 자랑하며 "장쯔이와 '정'모씨 핑크빛 기류" 스캔들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임을 깜짝 고백해 좌중을 놀래켰다. 이에 박희순은 그 영화에 같이 출연했던 "유해진 씨는 장쯔이가 자기랑 되게 친했다"고 말해 뜻밖의 한류 삼각관계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빙등 축제'에 가서 눈썰매와 마차를 타는 등 짠한 브로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상민은 연기를 가르쳐 주기 위해 집에 방문한 김수미와 탁재훈을 맞았다. 김수미는 두 사람에게 향후 미래를 위해서는 예능 보다는 연기를 해야한다며 '즉흥 부부 연기' 연습을 제안했다. 암에 걸린 남편이 아내에게 이별 통보를 하는 연기를 하던 탁재훈에게 김수미는 불쑥 '그 여자 누구야?'라고 불륜 대사를 던져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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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의 간헐적 단식을 방해한 건 다름아닌 식후 '낮잠'이었다. 홍선영은 몰려오는 낮잠을 참지 못하고 마지막 음식을 먹기 위해 알람을 맞춘 후 꿀잠에 들어갔다. 반면, 홍진영은 그 시간 동안 게임 삼매경에 빠져 진영 어머니 입에서는 "어째쓰까" "우리 딸들을 어째"라는 탄식이 계속 터져나왔다. 알람이 꺼지고 6시가 되자 과연 선영이 일어날까 보는 사람의 조바심을 자극한 이 장면은 이날 28.9%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반려견 졸리가 언니를 깨우기까지 했으나 일어날 기색이 없자 진영은 혼자서 김치전을 부쳤다. 음식 냄새를 맡은 선영이 7시경 깨어나자 갑작스럽게 '으아악' 비명 소리가 터져나와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안겨줬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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