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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승리는 마약류 조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승리는 2월 27일 경찰에 자진출두해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의혹과 성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승리에게 모발과 소변 등을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승리는 1차 조사에 이어 최종 조사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승리가 25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승리를 재소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의혹 해소 차원'에서 피의자로 전환했을 뿐, 구체적인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다. '의혹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한 것'이라는 게 경찰 측이 내세운 피의자 입건의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승리 게이트'가 제대로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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