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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성동일 "이서진은 고급 카스테라, 난 질퍽한 찐빵"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1-31 14:59


OCN 드라마 '트랩'의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성동일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로 2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9.01.3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트랩' 성동일이 이서진과의 케미에 대해 "고급스러운 명품과 재래시장의 찐빵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는 OCN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 '트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이서진과 성동일을 비롯해 임화영, 윤경호, 그리고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서진은 성동일과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 "같이 연기하는 것도 좋지만 사적으로 얘기할 때가 더 재밌다. 앵글 밖 케미가 더 좋다"면서 "후반에는 또 말못할 반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동일은 "이서진은 명품관의 카스테라 같은 고급스러움이 있고, 전 재래시장의 찐빵이다. 싸지만 질퍽한 느낌"이라며 "그런 두 사람이 속으로는 치열한 머리싸움을 한다"고 소개했다.


OCN 드라마 '트랩'의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서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로 2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9.01.31/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의 남상욱 작가가 만났다. 웰메이드 장르물 계보를 이어온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다. 영화 제작진을 대거 투입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트랩'은 오는 2월 9일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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