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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 오지호, 이창엽이 엄마 이보희와 눈물을 흘리며 부둥켜안았다. 이어 유준상이 네 사람의 눈물의 상봉 현장에 한껏 분노한 모습으로 포착돼 보는 이들까지 불안하게 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려한 모피 코트를 입고 한껏 치장한 양심이 화상(이시영 분), 진상(오지호 분), 외상(이창엽 분)을 얼싸안고 눈물의 상봉을 하고 있다. 세 동생들은 오랜만에 집을 찾은 엄마를 반가움의 눈물로 격하게 반기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앞서 양심은 풍상에게 틈만 나면 돈을 요구하는 것도 모자라 셋째 정상(전혜빈 분)의 결혼식에 들이닥쳐 축의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자식들 등골을 빼먹느라 여념이 없는 진정한 철면피의 면모를 보였다. 풍상의 집에 당당하게 입성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또 다른 사고를 치지는 않을지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서 뒤늦게 양심이 집에 찾아온 사실을 알게 된 풍상이 온몸으로 화를 분출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그는 당장이라도 양심을 쫓아낼 기세를 뿜어내고 있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동생들과 엄마를 못 만나게 하려는 풍상이의 노력이 무색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면서 "가뜩이나 성치 못한 몸의 풍상이 양심의 등장에 어떻게 대처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31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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