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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가져오라고. 돈!"…'리갈하이' 진구X서은수, 시작부터 어긋났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31 11:2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리갈하이'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1화 메인 예고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배경으로 등장한 진구와 서은수, 그리고 베일에 싸여있던 윤박, 채정안, 정상훈, 김병옥 그리고 이순재까지 등장해 시선을 끈다.

오는 2월 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가 공개한 메인 예고 영상은 폴리스 라인 앞에 선 정의감 100% 초보 변호사 서재인(서은수)이 증거를 찾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고무장갑을 끼고 쓰레기통부터 신던 운동화 안까지 들여다보며 고군분투하는 재인에게 들리는 목소리. "대한민국에 그거 맡아줄 변호사 없어. 괴태라면 모를까." 도대체 서재인은 왜 모든 변호사가 거부한다는 사건에 매달리고 있을까.

이어 승소율 100% 괴물 변태, 일명 '괴태'라 불리는 고태림(진구)을 가리킨다. 하늘을 향해 치켜든 손가락, 오만방자한 표정, 진지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고태림에게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 거기 안 서?!"라고 소리치며 주먹까지 휘둘러버린 재인. 결국 태림에겐 "악성 바이러스" 같은 존재가 돼버렸다. 굴하지 않고 불쌍한 표정으로 "선생님, 한 번만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읍소해보지만, 되돌아오는 건 "돈을 가져오라고. 돈!"이라는 소리뿐. 과연 재인은 태림에게 사건을 맡길 수 있을까.

이어 재인에게 "고태림 그 친구, 배울 게 많을 거야"라더니, B&G 로펌의 대표 방대한(김병옥)에겐 "괴태, 무너트리는 수밖에 없겠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민주경(채정안)과 무작정 재인을 찾아간 강기석(윤박)의 등장은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한다. 두 사람 모두 태림의 저격수를 원하는 B&G로펌의 브레인 변호사와 에이스 변호사이기 때문. 뿐만 아니라 "죽어!"라며 있는 힘껏 신고 있던 구두를 윤상구(정상훈)에게 던지는 방대한(김병옥)과 날아오는 구두를 요리조리 잘 피하는 윤상구는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의뢰인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증거를 찾는 정의감 100% 초보 변호사 서재인과 돈이 최고의 가치인 승소율 100% 변호사 고태림, 그런 태림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구세중(이순재). 또한 태림의 저격수를 원하는 B&G로펌의 대표 방대한과 그의 변호사 군단 민주경, 윤상구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강기석까지. 이들의 짜릿한 법정 대결이 펼쳐질 '리갈하이' 제작진은 "드디어 첫 방송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7인의 법조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8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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