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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공복자들' 최현우가 공복에 성공했다. '최초 30시간 공복'에 도전했던 지상렬은 결국 실패했다.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부단히 움직이며 케어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두번이나 폼 클렌징을 했다.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꼼꼼하게 클렌징을 함은 물론, 얼굴 전체를 혈액순환 마사지를 했다. 최현우는 "클렌징은 빠르고 확실하게 해야한다. 너무 오래하면 피부에 자극이 온다"고 비법을 전했다.
클렌징을 마친 그녀는 초동안 민낯으로 화장품들을 발랐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세럼을 얼굴 전체에 바른 후 발랐던 세럼을 기계로 또 발라줬다. 항산화 세럼으로 안티에이징 관리를 한 뒤 수분 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 주었다. 마무리는 스킨 오일로 극강의 건조함을 예방했다.
아침에 일어난 그녀는 수제팩으로 간단하게 수분 충전을 한 뒤 혈액 순환에 좋은 스트레칭도 잊지 않았다. 이어 회사를 간 최현우는 쇼호스트로서 바쁘게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최현우는 결국 공복에 성공했다. 그녀는 영양 만점 전복죽을 공복 후 첫 한끼로 먹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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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복자 지상렬은 '인천 어부'로 변신해 프로그램 '최초 30시간 공복'을 이어나갔다.
지상렬은 평소 친한 동생인 가수 유재환과 차오루와 함께 바다낚시에 나섰다. 이날 지상렬과 유재환은 '추가 공복 10시간'을 걸고 잡은 물고기의 크기로 승패를 가리는 바다낚시 배틀을 벌였다. 지상렬이 질 경우 공복 30시간에 10시간을 더한 공복 40시간을 하거나, 유재환이 질 경우 공복 10시간을 하는 배틀을 벌인 것.
내기가 시작됐고, 지상렬은 유재환이 먼저 제법 큰 물고기를 낚아 올리자 조금씩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필사의 낚시질 끝에 결국 지상렬도 유재환과 비슷한 크기의 물고기를 잡았고 두 사람은 동점을 이뤘다. 이후 차오루와 유재환은 회를 떠 먹었고, 공복 중이었던 지상렬은 군침을 다실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칼칼한 매운탕에 쭈꾸미 라면까지 먹었고, 지상렬은 "진짜 맛있겠다"면서 아쉬워했다.
하지만 지상렬의 인내심은 폭발하고 말았다. 그는 더 이상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라면을 폭풍 먹방하며 "30시간 공복은 너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지상렬은 30시간 공복에 실패했다.
이후 지상렬은 영하 13도의 날씨에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지머프(지상렬+스머프)'로 변신,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란색 분장을 한 모습으로 MBC 앞 동상 앞에 섰다. '지머프'로 변신한 지상렬을 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그는 추위 속 "잇츠 베리 콜드"라며 온갖 괴성을 내질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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