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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성록이 최진혁의 감정을 눈치채고 총을 겨눴다.
이에 오써니는 태후를 찾아가 "천금도의 진짜 주인은 반드시 가려내겠다"고 경고하며, "아리는 이제 제 딸입니다. 난 아리 엄마로서 아리공주를 지킬 것이다. 태후마마의 꼭두각시는 폐하 하나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오써니의 경고에 화가난 태후는 먼저 반격을 가했다. 나왕식(최진혁)을 불러 "오늘 밤 황후와 함께 궁을 나가라. 경호원과 야반도주로 파파라치를 찍어 알릴거다"라며 "모든 것은 황후의 개인적인 감정인 것으로 둘러대겠다"고 지시했다. 이는 소현황후에게 한 짓과 유사한 것. 하지만 태후의 더한 악행이 드러났다. 나왕식이 떠나자 태후는 "언제라도 적이 될 사람은 살려두지 않는다. 어느 누구도 믿지 않는 것이 권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다"라며 "오늘 밤 오써니와 천우빈 둘 다 깔끔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그때 기자들과 함께 오써니와 나왕식이 멀쩡히 살아서 태후 앞에 섰다. 알고보니 이혁이 준비한 것. 오써니는 나왕식에게 이 사실을 이혁에게 알리라고 했고, 태후의 계획을 들은 이혁은 "분명 너까지 죽이려고 할거다. 그 차를 타지 마라"고 지시했다. 이혁은 태후가 조작해 둔 나왕식의 차를 다시 바꿔치기 했고, 태후가 붙인 파파라치 기자들에 총을 쏘며 "살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고 협박해 이 상황을 만들었다. 또한 나왕식은 태후의 음성본을 기자들 앞에서 풀었고, 오써니는 태후의 모든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촬영했다. 태후는 그야말로 궁지에 몰렸다. 오써니는 태후에게 "오늘 일 수습하시려면 꽤나 힘드시겠다"라며 "이제 시작이니 마음 단단히 드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나왕식은 오써니와의 대련 연습에서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고 코피를 쏟았다. 검사 결과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변선생(김명수)에게 "진통제로 버틸 수 있다. 괜찮다"라며 "저 없어도 황후마마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나왕식은 오써니를 무섭게 몰아부치며 훈련을 시켰다. 이혁은 오써니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나왕식의 모습을 보며 그의 마음을 눈치챘다.
이에 나왕식에게 오써니가 쓰러졌다는 거짓말을 했고, 놀란 나왕식이 오써니의 방으로 향해 뛰어오자 "천 대장이 왜 이렇게 내 여자를 찾지? 언제부터 날 배신한 거야"라고 말하며 총을 겨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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