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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예민해도 괜찮아' 시즌2 론칭…회사 생활 속 젠더 이슈 조명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1-25 14:41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D의 디지털드라마가 론칭한다.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좀 예민해도 괜찮아'가 시즌2로 돌아오는 것.

tvN D '좀 예민해도 괜찮아2(연출 김기윤, 고재홍)'(이하 '좀예민2')는 시즌1에서 캠퍼스 생활을 다뤘던 것에서 나아가 이번에는 회사 속으로 들어간다. 인턴십을 통해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된 취업준비생들이 회사 내부에 만연한 젠더 이슈들을 겪으면서 성 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 젠더 이슈를 마주하며 어려움, 고민, 상처 등에 맞닥뜨리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인턴생활이 현실 밀착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좀예민'의 첫 번째 시즌은 1534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실제 대학생활에서 겪어봤을 법한 젠더 이슈를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에피소드로 전달, 올바른 성평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호평을 얻었다. 누적조회수 또한 3,300만뷰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 속 시즌을 이어가게 된 '좀예민'이 새롭게 보여줄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좀예민2'의 출연진은 그간 다수의 웹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들로 눈길을 끈다. 여자주인공 '유빛나'역은 인기 웹드라마에서 호연을 선보였던 배우 유혜인이 맡았다. 유빛나는 평소 꿈이었던 회사의 마케팅팀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고, 끊임없이 젠더 이슈가 발생하는 오피스에서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캐릭터. 남자주인공인 '서민준'역에는 tvN 불금시리즈 '빅포레스트'에서 활약한 배우 이신영이 낙점됐다. 빛나가 일하게 된 마케팅팀의 훈남 선배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어 문제를 문제라고 말하는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강윤주'역은 화제의 발라드 '좋아'를 부른 민서가 연기한다. 늘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흠집없이 스스로를 꾸미는 '최보영'에는 정혜린이 나선다. 보영을 짝사랑하는 속깊은 연하남 '조영식'역에는 박선재, 승진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하는 원칙주의자 과장 '홍마희'역에는 안시은, 천만 뷰티 유튜버를 꿈꾸는 고등학생 '계정민'역에는 양정연이 각각 캐스팅 되어 알찬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좀예민2'를 연출하는 김기윤PD는 "최근 사회적 문제를 다룬 드라마가 큰 호응과 화제를 이끌어내고 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를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기획하게 된 것 역시 여전히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인 '젠더 이슈'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소박하지만 진솔한 위로와 응원, 그리고 이해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tvN D의 새 디지털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2월 1일(금) VLIVE와 네이버 TV 선공개 후 매주 화, 금에 유튜브와 네이버, 페이스북을 통하여 공개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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