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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해진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까막눈이라는 신선한 설정 속 대사가 가진 말맛을 십분 살려 적재적소에 재미를 자아내는 능력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감칠맛 나는 연기력은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 '역시 유해진'이라는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시대가 드리운 비극에 굴하지 않고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뜻을 모은 사람들의 감동 여정을 담아낸 작품인 만큼, 소시민의 상징이기도 한 판수로 분해 그 시절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에 이어 '말모이'로 흥행 연타석 홈런을 예고한 유해진. 새해를 누구보다 가슴 뜨겁게 시작했기에, 2019년의 시작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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