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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딸처럼, 언니처럼 다정한 맞춤형 고민요정으로 변신했다.
그런가하면 이영자는 출산 후 예민해진 고민주인공의 딸에게는 다정한 언니처럼 나긋나긋하게 타이르는 '맞춤형' 고민요정 활약을 예고했다.
이영자는 먼저 첫 방송출연에 떨려하는 고민주인공과 얼굴을 마주보고 "괜찮아요. 제 얼굴봐요. 편안하죠"라는 말로 긴장을 풀어주는가 하면, 사연 중간 감정이 격해진 딸에게는 "오늘 엄마가 이런 사연으로 '안녕하세요' 보냈다는 것 알고 나오셨는데 어떤 마음으로 나왔어요"라고 되물어 딸이 차분하게 자신의 진심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이처럼 고마운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딸은 자꾸 문자로 잔소리에 보채기 일쑤인데다 문자에 빨리 답장하지 않으면 "엄마, 그렇게 살지마"라고 짜증을 내기도 해 출연진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딸 뿐만 아니라 아들까지도 "나한테는 왜 신경도 안쓰냐"고 고민주인공에게 불만을 털어놔 중간에서 딸 편도 못들고 아들편도 못들고 다 키웠는데도 도무지 끝나지 않는 육아 고민이 어떻게 풀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민주인공을 살갑게 다독이는 이영자와 최정원의 효심 깊은 맹활약이 예고된 '안녕하세요' 396회는 오늘(14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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