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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신과의 약속' 시청률이 14.8%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천지가(家)에 들어온 현우는 상천(박근형 분)과 함께 선산에 들러 인사를 했고, 상천은 나경에게 하루빨리 법적으로 현우를 천지가(家)의 장남으로 돌려놓으라고 지시했다. 나경은 준서가 현우에 대해 모르게 해 달라고 상천에게 부탁했지만, 상천은 "손가락으로 햇빛 가리려다간 제 눈 찌르기 십상이지"라며 타박했다.
지영은 나경에게 현우에게 필요한 식단이 적힌 봉투를 건넸지만, 나경은 "그렇게 신경 쓰이면 보내질 말았어야지"라고 말했고, 현우가 가지고 간 옷가지들을 돌려줬다. 은숙(이휘향 분)은 현우의 옷가지들을 보며 기막혀 했고, 지영은 현우의 옷을 끌어안고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현우와 수영하러 다녀온 준서는 나경에게 현우의 몸에 난 멍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의아한 생각이 들은 나경은 현우의 방에 왔다가 현우가 적어 놓은 버킷리스트와 현우의 옷에 묻은 피를 보게 되었다. 이에 나경은 현우의 옷을 들추어 멍을 확인하고는 "너 말야, 혹시 재발했니?"라 물었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백혈병 재발증상에 대해 알아보던 나경은 다음 날 방송국 녹화를 끝난 후 패널인 의사에게 현우의 증상을 얘기하며 재발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그녀는 그럴 수 있다며 동생의 골수이식에 대해 언급했다. 준서가 골수이식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경은 이 사실을 혼자만 알고 있기로 했다.
한편, 준서는 할아버지 상천이 자신에게도 주지 않은 황동 회전 나침반을 현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정말로 할아버지가 준 것인지 현우가 훔친 것인지 물어본다며 나침반을 가지고 나갔고 이 일로 둘은 싸우게 됐다. 현우를 다독거리던 할머니 필남(강부자 분)은 현우가 자신의 병 때문에 친동생이 죽었다는 생각으로 큰 죄책감을 품고 살아왔음을 알게 되었고, 필남은 안타까워하며 준서가 현우의 친동생임을 밝혔다.
현우는 준서를 데리고 양평 집으로 놀러 갔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나경은 다급히 지영에게 전화를 걸어 "니가 현우 보낸게 이거였니? 현우더러 준서 데려오라고?"라고 다그치며 극도의 불안함을 안고 급히 양평으로 향했다.
그 시각 공방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던 민호(이천희 분)는 현우와 준서를 보고 깜짝 놀랐고 때마침 집에서 나오던 지영은 현우와 꿈에도 그리던 준서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극적인 모자 상봉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들 남기원을 사이에 둔 한채영과 오윤아의 날선 대립과 천지그룹의 후계구도를 둘러싼 오윤아와 오현경의 암투가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왕석현의 병이 재발조짐을 보이며 매회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신과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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