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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참시' 측 "광희 출연분 원래대로 방송…매니저 최대한 편집"(전문)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12-27 16:0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때 아닌 매니저 일진설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광희. 결국 일진설의 중심에 선 매니저가 퇴사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이 매니저 유 씨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광희씨의 녹화분량은 1회가 남아있습니다. 관련해 논의한 결과, 녹화에 최선을 다해 임해준 광희씨를 위해서 남은 출연분은 방송하고자 합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하시기에 불편함이 없이 매니저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고 황광희 씨의 캐릭터에 집중하고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입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니저 유시종 씨의 퇴사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빠르게 대처하여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본인에게(유시종) 확인하게 됐다. 당사자인 본인 역시 이러한 상황에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하였으며 회사에서 이를 더 신중하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입장을 밝히게 되어 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게 됐다. 현재 본인은 회사에 금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회사와 충분히 협의한 결과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광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지난 7일 만기 전역한 광희의 첫 예능 복귀작으로 전역 당일 바로 매니저와 함께 촬영에 돌입한 광희의 모습이 담겨 큰 웃음을 자아냈다. 활발한 예능 활동을 예고한 광희는 이날 방송을 통해 변함없는 예능감을 자랑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예상하지 못했던 장애물을 만났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매니저 유시종 씨가 일진설에 휩싸이며 대중의 공분을 자아낸 것.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니저 유 씨가 의정부에서 유명한 일진 중 한 명이었다는 폭로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유 씨가 하차해야 한다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논란이 더욱 커지자 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폭로글이 올라온 지 5일만인 지난 26일 "매니저에게 확인 결과 매니저의 일진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글을 게시자에게 확인을 하고 싶었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찾을 수 없었다. 게시자를 만나 사정을 듣고 싶다"며 "광희와 방송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폭로자가 등장해 '매니저 일진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해당 폭로자는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가만히 있으려다 소속사의 '본인 확인 결과 일진도 아니고, 그런 기억도 없다'는 구절에 화가 났다. 의정부중학교에선 유시종을 포함한 무리들이 가장 잘나갔다. 직접 당한 게 아니라 기억이 정확하다곤 할 수 없지만 약하고 순해 보이는 아이들을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고 주장하며 유 씨의 진심어린 사과를 바랐다.

smlee0326@sportschosun.com

<보도자료 공식입장 전문>

<전지적 참견시점>에 황광희씨의 녹화분량은 1회가 남아있습니다.

관련해 논의한 결과, 녹화에 최선을 다해 임해준 광희씨를 위해서 남은 출연분은 방송하고자 합니다.

시청하시기에 불편함이 없이 매니저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고

황광희 씨의 캐릭터에 집중하고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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