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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민규가 '계룡선녀전'에서 글을 깨우치며 마지막회의 엔딩을 장식했다.
이 후, 글 뿐 아니라 하루 종일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박신선의 달라진 모습을 다룬 에필로그에서 오선녀(황영희 분)는 "까막눈일 때가 나았지", "고추나 뒤집어유"라고 타박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계룡선녀전' 웃음담당 박신선으로 열연한 김민규는 "4월부터 오디션을 준비해 12월 중순까지 긴 시간 동안 많은 애정과 반성이 녹아 든 작품이다. 박신선을 맡아 안길강 선배님, 황영희 선배님을 비롯한 많은 선배,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연기를 하게 된 일은 한 순간 한 순간들이 배움이자 즐거움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청자 분들이 그러한 것들을 함께 느껴서 인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계룡선녀전'의 순수한 힘은 많은 분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로 남겨지기를 바란다"라며 감사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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