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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을 향한 무한 사랑을 펼친다. 동생들의 끊임없는 사건사고에 24시간이 모자란 그의 모습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된 것. '동생 바보 중년 남성'의 웃픈 고군분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우린 형제야!"라고 말하는 풍상씨와 함께 등골 브레이커 동생 진상(오지호 분), 화상(이시영 분), 정상(전혜빈 분), 외상(이창엽 분)의 모습이 순서대로 비춰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풍상씨는 "설사 사람을 죽인 살인자라 해도 감싸 주는 게 가족이야"라며 동생들을 위한 무조건적인 마음을 드러내지만 그의 일상은 평탄치 못하다.
등골 브레이커 NO.2 진상이는 "형이 그 맛을 알아? 똥 폭탄 쓰리고 대박 날 때 그 짜릿한 맛을?"이라며 도박 중독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헛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가족은 힘일까?'라는 자막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이는 '가족은 짐일까?'로 바뀌면서 "동생이지만 감당이 안 된다"며 사건사고의 연속인 동생들을 쫓느라 정신이 없는 풍상씨의 모습과 오버랩 돼 관심을 끈다.
쫓아오는 풍상씨를 밀치고 도주(?)를 감행하는 화상이를 시작으로 "평생 속만 썩이고 간다!"며 한강으로 뛰어드는 진상, 시니컬하던 평소 모습과 달리 절박한 모습으로 수많은 여자들에게 쫓기는 정상 그리고 의문의 남자를 한 손으로 제압하는 막내 외상이까지 등골 브레이커들의 일상은 바람 잘 날 없다.
골치 아픈 상황의 연속에도 풍상씨는 공중에 돈뭉치를 거침없이 던지며 "한 번만 더 내 동생한테 찝적대면 절대 용서 안 한다고!"라고 외치는 진정한 '동생 바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앉으나 서나 동생들 생각뿐인 '동생 바보' 풍상씨를 통해 시청자분들께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19년 1월 9일 첫 방송까지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들의 웃음 터지는 일상이 매일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2019년 1월 9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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