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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명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국경없는 포차'를 찾았다.
앞서 크루들은 현지에서 만나고 싶은 손님을 SNS로 초대해보자는 제작진의 말에 각자 의견을 내놨다. 그중에서 신세경은 "완전 팬이다"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파리에 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실제로 '국경없는 포차'를 찾았고, 신세경은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놀라서 얼어붙은 크루들에게 먼저 반갑게 한국어로 인사를 하거나 악수를 청하고, 다른 손님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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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준비하던 신세경과 이이경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자 바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성덕(성공한 덕후)'을 인증했다. 또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힐끗거리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크루들이 준비한 음식을 맛본 후 "여러분이 다 요리사가 아니죠? 근데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에 크루들은 기뻐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날 한국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몇 번 왔냐는 질문에 "적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갔던 거 같다. 92년도에 '개미'라는 책이 나오고 나서부터"라고 답했다. 이어 "난 한국이 참 좋다. 내겐 또 하나의 고향 같은 느낌이다. 내 생각에 내 전생 중의 나라는 한국일 거다. 한국에 가면 쉽게 알 수 있다. 고향 같다는 것을"이라며 애정을 과시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포차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한 남자 손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 손님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옆에 자연스럽게 앉아 이야기를 나눠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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