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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의 박보검(김진혁 역)이 섬세한 내면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으로 그의 복잡한 감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하고 있기 때문.
이어, 박성근(최이사 역)과의 갈등에서도 박보검의 내면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박성근은 박보검에게 일방적인 인사이동을 통보하며 협박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고 박보검 역시 냉랭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나 사무실에 혼자 남은 그의 눈빛과 표정에서는 현실의 벽을 마주한 심란하고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후, 박보검은 생각을 떨치려는 듯 한강을 달렸다. 이 때 무거운 표정과 눈빛에서는 그가 깊은 근심에 잠겨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복잡한 마음을 안고 무작정 송혜교의 집으로 향한 그는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밝게 웃어 보이는 모습으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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