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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둠에서도 빛나는 '승호 기사'가 왔다!"
유승호와 박아인은 각각 학교폭력으로 퇴학을 당한 뒤 '이슈 남'이 되어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 강복수의 '귀여운 스토커'를 자처하는 양민지 역을 맡았다. 9년 전 고교 시절에 만나 현재는 친구 경현(김동영)이 운영하는 '당신의 부탁'에서 함께 일하며 민지는 여전히 시도 때도 없이 사랑 고백을 쏟아내고, 복수는 재치 있게 넘기며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깨알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호가 위험에 빠진 박아인을 구하기 위해 빗속 액션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학교 일진들에게 둘러싸인 민지(박아인)를 발견한 복수(유승호)가 일진 무리를 향해 공중 점프 발차기를 하며 등장, 민지를 보호하며 맞서는 장면. 이어 바닥에 착지한 복수는 민지를 뒤로 숨기고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한 채 무리를 훑어보고, 일진 중 하나가 돌진하자 다시 쏟아지는 비를 뚫고 거친 액션 펼친다.
무엇보다 이날 액션 장면은 낮부터 시작해 장작 6시간 넘게 진행됐다. 비를 맞으며 몸을 써야하는 액션 장면을 장시간 촬영한 탓에 힘들었을 법도 하지만 유승호는 지친 기색 없이 마지막까지 장면을 모니터링하며 세밀하게 체크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 측은 "이번 촬영에서 유승호가 연기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완벽한 장면을 위해 연습하고 연기하고, 모니터링까지 잊지 않는 유승호의 노력에 스태프들 모두가 힘을 내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이전에 본적 없던 첫사랑 커플의 등장을 알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복수가 돌아왔다'는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이 악연으로 얽힌 9년 전 사건이 무엇인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5, 6회 방송분은 오는 17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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