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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박, 채정안 그리고 정상훈이 드라마 '리갈하이'에 합류, 앞서 캐스팅을 확정 지은 진구, 서은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B&G 로펌의 정보원이자 파트너 변호사 민주경 역에는 채정안이 캐스팅됐다. 가냘프고 여린 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을 가진 변호사로, B&G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모사가다. 전작 '슈츠'에서 일이면 일, 스타일이면 스타일, 모든 면에서 센스 만점 변호사 비서로 활약,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채정안이 '리갈하이'를 통해선 진짜 변호사로 활약을 예고, 채정안표 변호사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정상훈이 연기하는 윤상구는 태림을 이기고 재기를 꿈꾸는 의욕만 넘치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야비해 보이지만 술만 들어가면 한없이 약하고 아픔 많은 중년으로 돌변하는 상습 블랙아웃 증후군의 소유자다. 영화부터 드라마, 시트콤, 연극까지. 다방면에서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정상훈이 '리갈하이'를 통해 특유의 유쾌함과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012년과 2013년 승소를 위해서라면 기상천외한 방법도 동원되는 소위 웃기는 법정극으로 인기를 모은, 일본 후지TV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인 '리갈하이'는 2019년 대한민국 현실을 반영한 리얼한 에피소드로 재탄생할 예정.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 JTBC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