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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2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마약왕'(제공/배급: ㈜ 쇼박스 ㅣ 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 ㅣ 감독: 우민호)이 할리우드를 오가는 명배우 배두나와 신스틸러 김소진의 격이 다른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렇듯 내로라하는 두 명배우가 맞붙은 장면의 스파크가 '마약왕'의 명장면을 완성했다. 권력을 향해 가는 이두삼을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된 김정아와 성숙경의 극과 극 스타일 역시 눈길을 끈다. 당대의 패션 아이콘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로비스트 배두나, 차분한 격자무늬 원피스의 김소진은 두 인물의 성격 대비를 드러낸다. 배두나는 김소진과의 호흡에 대해 "조용한 성격이면서도 파워풀한 연기가 인상 깊었다. 어려운 장면이었는데 함께 호흡하면서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영화 속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까지 높이기도 했다.
'마약왕'의 두 배우는 '국가부도의 날'로 대한민국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준 김혜수에 이어 연말 걸크러쉬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연말 걸크러쉬의 대미를 장식할 배두나와 김소진의 연기 대결은 12월 19일 개봉하는 '마약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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