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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유승호X조보아가 밝힌 #복수가 돌아왔다 #골목식당 #액션신[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2-10 14:5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의 유승호, 조보아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컬투쇼'에 '복수가 돌아왔다'의 주연 배우 유승호와 조보아가 출연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늦깎이 복학생 강복수(유승호 분)와 설송고 계약직 교사 손수정(조보아), 설송고 신임 이사장 오세호(곽동연)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조보아는 '복수가 돌아왔다 "전교 1등과 꼴등이 9년이란 세월이 지난 후 같은 공간에서 선생과 제자로 만나는 이야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유승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맡았다. 극 중 강복수는 전교 꼴등이지만, 잘생기고, 공부 외에는 다 잘하는 '설송고 작은 영웅'으로 통하는 인물로 분한다.

'복수가 돌아왔다'에 액션신이 있냐는 질문에 유승호는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액션신이 조금 있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제가 승호씨를 업고 뛰었다. 승호씨가 가벼웠다"며 인상 깊은 액션신에 대한 이야기 했다. 유승호는 이를 두고 "아빠 품에 안겨있던 안정감이 있었다. 거의 50m는 넘게 뛰었다. 감독님이 카메라를 들고 뛰다가 멈추실 정도였다. 굉장히 체력이 좋으시더라"고 놀라워했다.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조보아는 강복수(유승호)의 첫사랑이자, 거침없이 팩트를 날리는 설송고의 기간제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손수정은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첫사랑의 가냘프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가녀린 몸매에도 남자 못지않게 힘이 센 것은 물론,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입까지 매운 당찬 캐릭터이다. 조보아는 "당당하고 거침 없는 캐릭터"라며 "우리가 보통 아는 첫사랑 이미지가 아니라 좀 반전 매력이 있다. 힘도 세고, 욕 하는 장면도 빈번하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은 "욕하는 게 평소 모습인가"라고 질문했다. 조보아는 "평소의 모습을 많이 반영하는 편"이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조보아는 자신의 평소 성격에 대해 "'골목식당'에 나오는 게 제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연기 선배' 유승호가 보는 조보아는 어떨까. 유승호는 "굉장히 대성할 분이다. 특히 SBS에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조보아는 "어제 제작진들과 함께 시청률 내기를 했다. 승호씨가 예상한 시청률은 81.7%였는데 이유가 궁금하다"며 웃었다. 이에 유승호는 "사실 첫방은 잘 되자는 의미로 제 생일을 8월 17을 썼다"며 웃었다. 김태균은 "'모래시계'를 뛰어넘는 시청률"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조보아는 "저는 6%를 걸었다. 돈 내기를 해서"라며 현실적인 시청률을 꼽았다.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고. 조보아는 촬영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저희 분위기가 정말 좋다. 스탭분들까지 젊은 분들이 많아 젊은 감각으로 하고 있다"며 "승호 씨는 현장에서 리더십이 있다. 묵직하고 현장을 아우르는 포스가 있다"라고 유승호는 조보아에 대해서 "아침부터 새벽까지 365일 밝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유승호는 그동안 하지 않던 SNS 활동을 뒤늦게 시작한 것에 대해 "SNS 하는 것이 무섭기도 해서 과거에는 하지 않았다. 팬들이 근황을 궁금해 하실 것 같기도 해서 이제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보아는 "저는 SNS 계정이 있긴 한데,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크게 없는 거 같아서 잘 못하고 있다"면서 "예전에 사진 한번 올리고 같이 댓글 달면서 대화한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유승호 목격담도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유승호를 봤다. 키가 크고 수염이 많이 길었더라"고 보내왔다. 유승호는 "쉬는 날에는 면도를 안 한다. 수염이 많아서, 볼에도 많이 나서 생갭다 많이 더럽다"며 "편의점 음식을 좋아해서 많이 먹는다. 어머니와 누나가 자고 있어서 편의점에서 먹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승호는 "제목이 '복수가 돌아왔다'지만 복수만 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과거의 학창 시절의 사랑했던, 모두 다 가지고 있는 추억을 담았다. 겨울에 따뜻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정말 재밌으실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오늘(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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