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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배틀그라운드'로 해외 수출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펍지주식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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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연말을 맞아 각종 상을 휩쓸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미 '배틀그라운드'가 지난해 11월 열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시동을 건 가운데 지난 4일 열린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펍지주식회사는 해외 진출 부문에서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해외 수출 부문을 비롯해 방송,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산업 등 총 5개 분야에서 상을 수여하는데 '배틀그라운드'는 '가장 빨리 1억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을 포함해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에 등재될 정도로 기록적인 흥행을 올리며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어 지난 7일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펍지주식회사는 '6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 시적을 기준으로 선정됐는데, '배틀그라운드'는 모든 플랫폼에 걸쳐 전세계 플레이어 수가 4억명을 돌파했으며 PC와 콘솔을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5500만장을 넘어섰다. 또 모바일 버전은 출시 8개월만에 중국을 제외하고도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국산 콘텐츠 산업 발전과 국내 무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향후에도 '배틀그라운드' IP를 폭넓게 확장해 더 흘륭한 게임성과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의 PS4(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을 공식 출시하고 설원 배경의 신규 맵 '비켄디'를 지난 7일 공개했다. PS4 버전에는 기존 에란겔, 미라마, 사녹 맵이 포함돼 있으며, 비켄디 맵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PC에선 19일 비켄디 맵이 탑재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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