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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제(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고, 평창올림픽 슬로프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한국 역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한 이미현 선수가 엄마를 찾는 사연을 다뤘다.
1998년 제천의 한 마을, 마이크로닷의 부모의 사기 행각으로 마을 사람들의 연쇄 도난이 일어난다. 당사자 신 씨 부부의 뉴질랜드 도피로 묻히는 듯했던 사건은 마이크로닷의 국내 활동을 본 피해자들의 연이은 고발로 드러난다. 제작진은 사건이 일어났던 제천을 찾아 피해자들을 만났다. "아직까지 채무자 신세"라는 호소와 "방송에 나와 재산을 자랑하는 것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는 분노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피해자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신 씨 부부의 뉴질랜드 생활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지 취재를 진행해, 마이크로닷 형제가 다녔다는 사립학교와 약 25억이라는 신 씨 부부 명의의 집 두 채, 그리고 현지 교민들의 증언까지 사건의 실체를 생생하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진짜라서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추적하는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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