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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티격'거리면 '케미'터지는 웃음만발 네 가족!"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51만원 아카(아빠 카드) 찬스를 가동한 폭발직전 아침식사'의 풍경을 선보였다. 이만기가 아침운동을 나간 사이, 홈쇼핑 냄비에 홀딱 반한 한숙희가 결제를 시도했고, 때 마침 이만기를 꼭 닮은 둘째 아들이 아버지 카드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면서 결국 구매가 완료됐다. 이만기는 운동하고 돌아오던 중 마주한 '51만원 결제사실'에 폭발했고, 둘째 아들은 피신했지만, 한숙희는 유유히 미소를 머금으며 맛있는 아침식사로 이만기의 화를 잠재웠다. 하지만 이후에도 경상도 사투리로 티격태격하는 '이만기 패밀리'의 케미가 스튜디오의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시부모님과 함께 뱃속 아기 '엄살이'를 위한 보석을 구매하기 위해 '광저우 보석 거리'를 방문했다. 온갖 금과 옥이 번쩍이는 와중, '함진 부부'를 곤혹스럽게 했던 것은 금을 사랑하는 시어머니와 옥을 사랑하는 시아버지의 때 아닌 '옥금 전쟁'이었다. 아기에게 걸어줄 보석을 고르는 때, 시아버지는 '평안'이라는 의미가 있는 옥을, 시어머니는 금테두리의 옥을 골랐던 것. 두 사람의 의견대립은 생갭다 치열했고 결국 견해를 좁히지 못한 끝에 두 보석 모두 다 구매하게 되는 입 떡 벌어지는 해프닝이 펼쳐졌다.
서민정-안상훈 부부는 뉴욕타임지 2스타를 받은 곳이자 데이비드 베컴, 마돈나, 레이디 가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의 유명인들이 찾는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로 활약 중인 지인으로부터 직접 초대를 받았다. 서민정은 같은 한국인으로서 향수병을 겪었을 셰프의 아내와 동질감을 나눴고, 안상훈은 셰프와 함께 '트러플 곱빼기 파스타&피자'를 만들어 아내들을 위한 식탁에 내놨다. 자신감이 생긴 안상훈이 "이제 집에서도 할 수 있다"고 하자, 서민정이 "하루 배워서 못 한다"며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고, 또 한편으로는 서민정이 진솔하게 꺼낸 "향수병이 삶의 일부임을 인정한다"는 말이 패널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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