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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날겠다!'
각성, 새롭게 태어나는 클래스
'각성'을 통해 클래스 및 장비 성장이 풍부하게 진화되는데, 단순한 클래스의 각성이 아닌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이라고 펄어비스는 강조하고 있다.
우선 '버서커'는 대검을 주무기로 하며 묵직하지만 한방이 강한 호쾌한 클래스로 변한다. 기존 정직한 공격을 선보이던 워리어에서 무자비한 전사로 각성하는 것으로, 서양 판타지에 가장 어울리는 클래스라 할 수 있다.
각성 전 레인저로 활을 주무기로 했던 '윈드워커'는 정령검을 들게 된다. 자연의 힘을 빌린 단검 2개를 들고 싸우며 기존보다 빠르고 연속적인 공격을 하는데, 엘프 종족의 특성을 살린 클래스로 바람의 힘을 받아들여 날렵한 움직임을 보인다.
근접 마법사였던 위치는 원거리 마법 스킬이 주를 이루는 '아크메이지'로 재탄생한다. 화려한 원거리 마법 공격을 기본으로, 번개 소환수 테트와 함께 싸운다. 소환수 테트는 스킬 사용시 소환된다. 검과 방패를 쥐었던 발키리가 각성된 클래스인 '랜서'는 큰 창을 가지고 싸운다. 무거운 창을 주무기로 하지만 기동력은 여전하며 창으로 펼치는 유려한 연계 기술이 특징이다. 스킬 하나하나가 강력해 묵직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고 펄어비스는 설명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가장 호쾌한 전투를 펼치는 클래스인 '디스트로이어'는 주무기로 철장갑포로 전방위 폭파 공격 등 힘이 넘치는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다. 기존 자이언트가 조금 둔중한 느낌이라면 각성 후에는 큰 덩치로 더 빠르게 움직이며 날아다닌다. '무극'은 넓은 범위 공격이 특징인 클래스로 거대한 무신도를 들고 주변의 적 전체를 공격하며 각 상황에 맞는 다양한 스킬을 연계할 수 있다. 아시아의 장수 느낌을 풍기는 컨셉트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리퍼'는 기존 소서러의 각성 클래스로, 사신낫을 들며 이동하며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대한 낫을 들고 필드에서나 PvP에서 전장을 휘젓는 전투 스타일로, 예측하기 어려운 변칙적인 스킬이 많다. '다크니스'는 환영검인 베디안트를 사용하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근접 공격을 펼치고 광역 원거리 마법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하늘봉을 주무기로 엄청난 속도의 연속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천랑'은 적에게 순식간에 다가가는 기술과 빠른 회피 스킬을 갖고 있어 속도전에 능하다. 특히 한국의 사방신을 모티브로 기획돼 속성에 따른 화려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계승, 더 강해지는 클래스
익숙한 무기를 그대로 사용해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는 '계승'은 기존 클래스의 고유한 무기를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한 시스템이다. 각성과 동급의 클래스로 새롭게 만날 수 있으며 계승 클래스 또한 다른 명칭을 가지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워리어의 계승 클래스는 '글레디에이터'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8월에 공개한 개발자의 편지에서 펄어비스 개발진은 '계승'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성 클래스를 기획한 펄어비스 남창기 콘텐츠파트장은 "게임 내 밸런스를 깨지 않는 선에서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한 콘텐츠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각성' 시스템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영지의 확장 '월드 경영' 시스템, 신비로운 신규 지역 '사막'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