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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300' 김재화X루카스, 윈드 터널·영점사격 공포 극복…최고 시청률 8.7% 기록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2-01 10:1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진짜사나이300' 세계 최강 특전사에 입소한 독전사 10인과 신병 교육을 수료한 백골부대 10인이 최첨단 비주얼과 최강 포스를 뿜어내며 '워리어300'를 향한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독전사 김재화와 백골용사 루카스가 각각 '윈드 터널' 훈련과 '영점사격' 훈련에서 자신의 한계와 공포에 맞서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밤 9시 55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연출 최민근 장승민)에는 마침내 특전사에 입소한 독전사 10인의 차원이 다른 훈련 모습과 사격훈련을 마친 백골부대 10인이 신병 교육을 수료하고 본격적인 서바이벌 생존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특수전학교 교육을 마친 10인의 독전사들은 파란 교관들의 배웅을 받으며 퇴소했다. 특전사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오지호가 해병대 보직을 묻자, 감스트는 "60mm 박격포였다. 그때는 61kg로 날아다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금은 83kg"이라는 감스트의 설명에 주이는 "생갭다 덜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전사의 차원이 다른 엄격함에 독전사 10인은 정식 입소식에 앞서 예행연습만 무한반복 하는 등 전입신고부터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전입신고 및 총기수여식을 마친 독전사들은 '워리어 플랫폼'을 마주했다. 전투력의 효율을 높여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전투 장비인 '워리어 플랫폼'은 보기만 해도 전투력 '만렙'의 위엄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감스트가 중대 배치를 받고 '워리어 플랫폼'을 장착하던 중 복부를 압박하는 짧은 허리띠에 "내가 진짜 돼지구나"라고 자아성찰을 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 중대로 배치된 오윤아, 김재화, 산다라박, 주이는 고공강하 훈련에 앞서 모의 고공훈련에 돌입했다. '윈드 터널'에서 진행되는 모의 고공훈련을 앞두고 중대 선임은 "웃는 건 지금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윈드 터널' 훈련장으로 향하는 동안 김재화는 모형탑 훈련을 돌이켜보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오윤아는 "공포를 이겨내야 합니다"라며 의지를 북돋워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윈드 터널' 도착한 김재화는 "모형탑 교육에서의 굴욕을 어떻게든 회복해 보고자 이번에는 뒤집어보자 생각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역시나 첫 훈련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실력을 보여주며 '윈드 터널' 에이스에 등극했다.

오윤아는 강력한 바람에 흔들리는 볼살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바람에 몸을 맡겼지만 어깨탈골을 걱정해 더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싱글벙글 훈련에 임한 주이는 '윈드 터널' 안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흥을 폭발시키며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세가 불안했던 산다라박은 이내 중심을 잡고 '날다람쥐'에 빙의했다. 무시무시한 바람과 맞서는 '윈드 터널' 훈련을 무사히 마친 이들이 실제 강하 훈련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사격술 예비훈련에 돌입한 박재민, 김재우, 라비, 셔누, 루카스, 최윤영, 나르샤, 김희정, 조현, 은서 백골부대 10인의 사격 훈련은 이번주에도 이어졌다. 실제 실탄을 활용한 '영점 사격' 훈련으로 사격장에 도착한 박재민은 눈빛이 달라지며 사격에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서는 맞추고 가야겠다"고 의지를 다진 박재민은 표적 확인 결과 교관으로부터 "아주 잘 쐈다"는 칭찬을 들으며 에이스 자리를 지켰고, 막강한 라이벌인 김재우 또한 완벽한 사격 실력을 뽐내며 군필자의 위엄을 보였다.

이어 김희정의 사격 부사수로 나선 루카스는 발포 횟수를 잘못 체크하는 실수를 해 멘붕에 빠졌다. 패닉 상태로 '영점 사격'에 도전한 루카스는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한계와 싸우며 초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은서는 남다른 실력을 보여주며 '사격소녀'의 면모를 뿜어냈다. "처음 쏜 거 치고 우수하게 쐈다"는 칭찬에 이어 교관의 가르침을 성실히 이행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연달아 칭찬세례를 받으며 앞으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폭우 속에 진행된 '영점 사격' 훈련을 마친 10인은 꿀 같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생활관으로 이동해 총기 점호를 위한 총기 손질 요령 교육받았다. 교관의 설명을 들은 훈련병들은 안전검사 후 분해해 손질에 돌입했다. 초고속으로 진행된 설명에도 박재민과 김재우는 군필자의 위엄을 또 한번 보여주며 병아리 훈련병들의 존경어린 눈빛을 받았다.

총기 점호를 무사히 통과한 훈련병들은 잠에 들기 전 막간의 기초 체력 단련을 진행했는데, 앞서 계속된 지적을 받았던 조현이 얼차려를 받은 후 끝내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백골부대 10인은 신병 교육 수료식을 갖고 수색대대의 간부가 되어 더욱 혹독한 서바이벌 생존 경쟁에 돌입할 것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진짜사나이300'은 전국 기준 5.8%, 수도권 기준 6.4%를 기록했고, 최고의 1분은 백골부대 10인의 첫 총기 점호 장면(22:48)으로 8.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최정예 육군 '300워리어'를 향한 두 번째 무대 특전사에 도전하는 오지호, 이정현, 오윤아, 김재화, 안현수, 매튜 다우마, 홍석, 감스트, 산다라박, 주이 '독전사' 10인과 '백골부대'에서 '300워리어'에 도전하는 박재민, 김재우, 라비, 셔누, 루카스, 최윤영, 나르샤, 김희정, 조현, 은서의 '진짜사나이300'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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