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준규 아들이 '아찔한 사돈연습'에 첫 출연했다.
박준규의 아들 종혁 군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올해 21세인 박종혁은 "(맞선 소식에)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하기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생각을 해보니까 좋은 추억일 것 같더라"라며 "아빠랑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결혼 연습을 하는 거니까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준규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는지 묻자 "아들이 연애하는 게 변변치 않아서 중매를 부탁하러 왔다"라며 "큰 아들 종찬이는 군 생활 중이고 연애를 좀 해온 것 같다. 그런데 둘째는 친구들하고 술 한잔이나 하지, 연애를 안 하는 것 같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첫째 딸 김자한 양은 디자인과 대학교 2학년이라고 밝혔다. 특히 쌍꺼풀 없는 단아하고 참한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사돈 박준규는 "제가 쌍꺼풀 없는 눈을 좋아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봉곤 훈장은 박준규 집과 극과 극이었다. 김봉곤 가족은 '식불언(食不言)'이라는 식사 규칙에 맞춰 아침 식사도 조용하게 하고, 아버지가 따로 식사하는 모습 등 조선시대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봉곤은 "잔소리란 잔소리는 저에게 들었다. 시어머니보다 더한 잔소리를 제게 들었을 거다"고 전했다.
이어서 박준규의 가족과 김봉곤의 가족은 상견례를 치렀다. 김자한이 곱게 한복을 입고 등장하자 박준규는 "너무 곱다. 사돈 안 닮아서 천만 다행"이라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인터뷰에서 박종혁은 김봉곤을 처음 본 소감에 대해 "고지식할 것 같아서 무서웠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며 김장감을 표했다.
다행히 김자한과 박종혁은 만나자 마자 핑크빛 기류가 터졌다. 98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어른들 앞에서 수줍은 듯 말이 없었지만 각자 인터뷰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인터뷰에서 박종혁은 "텔레비전에서 보던 조선시대 현모양처같은 분이 왔다"며 이야기했다. 김자한도 "하얗고 귀엽고 순둥순둥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뵀을 때 강아지상 같아서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시아버지와 장인어른도 각각 며느리와 사위에 만족해했다. 박준규는 "나 자한이가 너무 좋아"라며 귀를 털었다. 그는 "제가 너무 좋을 때 귀를 털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봉곤도 자신의 귀를 털며 화답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집에서 생활하며 사돈연습을 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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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의 "내 매력포인트는 뭐야?" 질문에 장도연이 귀엽다고 대답하자 남태현은 "누나도 귀여워"라고 기습 심쿵 공격을 해 장도연을 쓰러지게 했다.
아찔한 게임도 계속됐다. 장도연이 "내가 너 어디까지 만져도 돼?"란 질문을 뽑자 남태현은 "어디까지 만지고 싶어? 난 만져주는 거 좋아해"라며 저돌적인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마지막에 "난 다 돼"라고 말해 장도연이 쑥스러운 듯 웃었다.
또한 "20초안에 유혹하기"란 질문에 기습 백허그를 시도해 장도연을 또 한 번 설레게 했다. 장도연은 "성공했다. 등에 핫 팩 한 줄 알았다"며 "사람들은 왜 연하를 만나는가"라며 행복해했다.
두사람은 해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요트에서의 유쾌한 선상 콘서트도 진행했다. 장도연은 "개사를 센스 있게 해줬다. 다시 한 번 감탄했다"며 남태현을 향한 애정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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