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비둘기 마술단'의 권재관이 공포주의보를 발령시킬 예정이다.
이번 주 일요일(12월 2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매번 색다른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찾는 '비둘기 마술단'이 주술(?)을 방불케 하는 소름 돋는 마술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녹화 당일 새빨간 조명에 스산한 느낌의 음악이 짙게 깔린 가운데 권재관이 준비한 두 개의 인형의 집은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어내며 모두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음침한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어 귀신이 연상될 정도로 기괴한 인형을 인형의 집에 넣은 권재관은 고유의 주문 "휘리릭 뽕!"을 외치며 긴장감을 높였다고. 평소 경쾌했던 주문과 달리 음산한 그의 외침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미스터리로 이끄는 동시에 상황과 언발란스한(?) 어감은 공포와 웃음을 터트리며 좌중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코너 말미 귀신마저도 놀랄 정도의 엄청난 사건이 벌어져 무대 위 비둘기 마술단을 포함한 관객들이 혼비백산했다는 후문. 이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본방 사수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게 하고 있다.
장르의 한계를 넘나드는 마술쇼로 주말 저녁에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는 '비둘기 마술단'은 12월 2일(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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