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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 속 유이의 끝을 알 수 없는 시련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도란의 존재를 탐탁지 않아하던 대륙의 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의 반대는 더욱 극심해졌다.
이에, 누구보다 도란과 대륙의 결혼을 응원하던 왕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은 양자를 찾아 거금 3억을 건네며 "이 정도면 도란양 보내줄 수 있느냐" 며 진화에 나섰고 이후 값비싼 옷들을 차려입고 생색내는 양자의 모습이 예고돼 기어코 돈을 받아냈음을 짐작케 했다.양자가 받은 돈의 의미가 도란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 거란 사실은 자명한 상황. 이를 알게 된 도란은 떨리는 목소리로 양자에게 혹시 돈을 요구했냐고 되물었고 "우리 도란이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며 홀로 눈물짓는 친아버지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이어지며 애틋함을 증폭시켰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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