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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 이필모, 구준엽이 서로의 삶으로 딱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뭉클한 진심을 표현했다.
그 후 황미나 역시 김종민을 자신의 친한 지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는 김종민이 황미나의 친구들에게 "미나가 평소 내 이야기를 하나요"라며 조심스러운 물음을 던졌다. 그러자 황미나의 친구들은 평소에도 미나가 종민에 대한 말 뿐만 아니라 자랑까지 쏟아낸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김종민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더욱이 김종민은 조금 전 황미나와 함께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오늘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는 직접적인 말로 미나와 친구들을 감동에 젖게 만들었다.
이필모의 위시리스트로 '김장 데이트'를 시작했던 '필연 커플'은 본의 아니게 주차장에서 시작된 시어머니와의 '급상견례'로 식은땀을 흘렸다. 하지만 곧 수연을 달래주는 이필모, 필모의 땀을 닦아주는 서수연으로 인해 달달지수를 100% 회복하며 '김장 데이트'에 돌입했다. 처음에는 '좌충우돌 사태'가 벌어졌지만, 이내 서로 앞치마 매주기, 서론 없이 바로 허그하기, 김치 먹여주며 꿀 눈빛 주고받기 등 '김장 데이트 애정 코스'를 펼쳐내 '심쿵'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김장을 끝내고 김치와 함께 막걸리 잔을 부딪치며 "고생 했어"라고 다독이는 이필모, "오빠 덕분에 김장할 줄 아는 여자가 된 거죠."라고 화답하는 서수연으로 인해 로맨틱의 절정을 달렸다.
준엽은 처음 지혜와 만났을 때부터 그렸던 지혜의 그림, 지혜가 써 보고 싶다고 말했던 베레모, 지혜가 좋다고 말했던 향수를 준비하고, 지혜를 위한 피아노 연주를 녹음해 들려줬다. "유치하지"라며 수줍어하는 구준엽에게 "처음 받아 봐요"라며 감동하는 지혜의 미소가 이어졌던 터. 하지만 한참을 망설이던 준엽이 "나랑, 만나볼래?"라고 정직한 마음을 표현하자, 잠시 망설이던 오지혜는 "카메라가 꺼져도 진솔하게 대해주는 오빠를 보며, 햇갈렸어요"라며 그간 말하지 않았던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오빠도 나도 나이가 어리지 않으니까, 조금 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는 답을 조심스럽게 전하며, 서로 상처받을까봐 배려하는 진심을 표현해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TV CHOSUN 새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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